‘용산참사’가 오는 20일로 2주기를 맞는 가운데 용산 4구역 재개발은 남일당 건물 주변 등 기존 건물 230여개 동의 지상 부분 철거 작업이 지난해 12월 말까지 모두 완료됐다.
현재는 지하 폐기물을 끄집어내는 등 지하층 철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지하층 철거는 올해 1∼2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착공은 이르면 오는 4월, 늦으면 6월로 예상되며 착공부터 완공까지는 40∼4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용산구는 전망했다.
철거 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3개사가 용산4구역 대지면적 5만3천여㎡에 26∼40층짜리 주상복합 6개 동을 지을 예정이다.
재개발 이전에 구역 내에 있던 '신용산교회'도 신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