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초 ‘4D 입체냉방’ 에어컨 출시

입력 2011-01-12 14:27 수정 2011-01-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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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ㆍ제습기ㆍ제균기 등 분리 사용

- 노환용 사장, “2013년 100억불 매출 달성할 것”

▲노환용 AE사업본부장이 박태환 선수에게 ‘4D 입체냉방’ 에어컨 사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에어컨과 제습기, 제균기 등을 분리사용할 수 있는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12일 서초동 R&D센터에서 노환용 AE사업본부장, 최상규 한국마케팅 본부장 등 주요 임원과 휘센 모델일 박태환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 날 발표회는 지난 11일 삼성전자가 ‘2011년형 하우젠 에어컨 신제품’을 발표한 지 하루만에 열려 더욱 많은 관심을 끌었다.

신제품 가운데 대표모델인 ‘마린보이 스페셜’은 착탈식 청정제습기․청정제균기인 ‘휘센 미니’를 스탠드 에어컨에 적용해 ‘4D 입체냉방’(상하좌우)을 구현함으로써 냉방 및 절전 성능을 높였다.

또 실내외 온도에 따라 냉방능력을 자동으로 조절 하는 친환경 고효율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을 ‘마린보이 스페셜’, ‘챔피온 모델’뿐만 아니라 ‘에이스 모델’ 등 2011년 신제품 全모델에 확대 적용했다.

LG전자는 “실내외 온도에 따라 냉방능력을 자동으로 조절 하는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은 기존 일반형 에어컨대비 전기료를 최대 88%로 대폭 줄여 12% 수준의 전기료를 부담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감성공학 냉방기술인 ‘숲속모드’, ‘액션감지 쾌적냉방’ 기능도 이번 신제품에 적용했다.

기존 인공적인 바람을 싫어하는 사람과 마음까지 시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해 숲속바람과 숲속향으로 구성한 감성공학 냉방기술인 ‘숲속모드’를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8년간 100여명의 연구원이 설악산 가장 쾌적한 곳들을 찾아 바람의 속도, 주기, 주파수를 측정해 자연에 80% 이상 가까운 기류를 숲속바람으로 재현했다”며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설악산 구상나무에서 채취한 자연향을 독자 개발해 시원하고 쾌적한 숲속향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LG전자 AE사업본부장 노환용 사장은 “이번 2011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은 세계 최고의 친환경∙고효율 기술력으로 기존의 에어컨 개념을 바꾼 ‘휘센 미니’와 같은 새로운 선택기준을 소비자들에게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이어 “오는 2013년까지 에어컨 사업에서만 매출 10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올해 국내 에어컨 시장 규모는 200만대 가량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절반수준인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신수종 사업인 태양광 및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노 사장은 “지난해 태양광 설비 1기라인을 완공했으며, 오는 5월 2기 라인이 완공되면 330메가와트 수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3기 설비 착공도 실시해 1기가와트(GW) 정도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LED사업에 대해서도 “지난해까지는 인프라 구축에 많은 투자를 실시했다”며 “인프라 구축을 탄찬히 하면서 3년 내에 상당한 수준의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올해 신사업 부문에만 50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신수종 사업 육성 강화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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