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숙, 정치스캔들 주인공된다

입력 2011-01-11 13:15 수정 2011-01-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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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숙, 정치스캔들 주인공 된다
배우 조은숙이 정치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다. 최수종의 선거 캠프를 발칵 뒤집어 놓을 ‘파란의 주인공’으로 전격 투입됐다.

조은숙은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정현민, 손지혜 연출 김형일/제작 필림이지 엔터테인먼트)에 장인영(왕지혜)의 생모인 주일란 역을 맡아 오는 12일 9회 방송분에 첫 등장한다.

2005년 결혼 이후 외부 활동보다는 육아와 가사에 힘써왔던 조은숙이 미니시리즈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것은 2006년 ‘101번째 프로포즈’ 이후 5년만이다.

주일란은 5회 방송분에서 장인영이 유민기(제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장일준(최수종)의 양녀가 된 과정을 설명하면서 언급했던 인물. 장일준의 이름을 팔아 뇌물을 받아 내연의 남자와 미국으로 도망쳤고, 이 사건 때문에 장일준의 수행비서였고 국회 입성을 준비했던 친아버지가 자살을 하게 됐다. 당시 16살이었던 인영을 장일준이 양녀로 받아드리고, 인영은 일준을 친아버지 이상으로 존경하게 된다.

LA에서 알콜중독으로 술에 쪄들어 살아가던 주일란이 한 남자의 전화를 받고 “진실을 밝히겠다”며 한국으로 돌아오고, 이는 장일준 캠프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최근 사랑의 감정을 조심스레 키워가고 있는 친딸 인영과 유민기의 관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제작사 필림이지 엔터테인먼트의 박가은 프로듀서는 “주일란은 장일준 가족과 장인영 가족의 어두운 과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로서 커다란 스캔들을 폭로할 예정이다”며 “그녀의 등장으로 ‘프레지던트’의 극적 긴장감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고만 밝혀 주일란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최근 영어교육 시장에 뛰어들어 사업가로서의 재능도 한껏 발휘하고 있는 조은숙은 백치미와 뇌쇄적 매력이 결합된 그녀만의 독특한 연기력으로 정치9단들의 두뇌게임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프레지던트’의 재미를 증폭시킬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프레지던트’는 현실적인 정치 상황과 그 안에 숨겨진 가족사를 흥미진진하게 그리며 “대한민국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리얼한 명품 정치드라마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이에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홀리커들을 대거 양산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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