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국고귀속금 규모 사상 최대

입력 2011-01-11 07:27 수정 2011-01-1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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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순익 51.5% 급증...784억달러 귀속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해 흑자가 급증하면서 국고귀속금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준은 10일(현지시간) 지난해 784억달러(약 88조원)를 국고에 귀속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14년 연준이 출범한 후 최대 규모다.

연준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의 534억달러에 비해 51.5% 늘어난 80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재무부에 넘긴 국고귀속금 784억달러는 전년의 474억달러에 비해 65.4% 급증했다.

연준은 공개시장 조작 등을 통해 생긴 수익 중 각종 경비와 배당금 등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액 국고로 귀속시키고 있다.

국고귀속 규모가 사상 최대로 늘어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수습과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와 각종 모기지채권을 적극 매입한 결과로 보유 채권의 이자수입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준의 순익 809억달러 가운데 채권이자수입은 762억달러로 전체의 94.2%를 차지했다.

연준은 금융위기 이후 1조40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채권을 사들였으며 국채도 3000억달러 매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총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매입 계획을 확정, 현재 단계적으로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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