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EU 시장 넘본다

입력 2011-01-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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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망 확장 주력...지난해 유럽 3곳 설립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닷컴이 유럽연합(EU)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아마존은 북미 외 지역에서 사업을 키우기 위해 EU 지역에 물류센터망을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40개 아마존 물류센터 가운데 11개는 지난해 신규 건립됐으며 이중 2개만 미국에 위치한 반면 유럽에는 3개가 들어섰다.

이밖에 중국과 일본에 각각 5개, 1개씩 발을 들여놨다.

이는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북미외 지역으로 사업을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의 지난해 3분기(7~9월)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39% 늘어난 7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북미 지역 매출이 전체의 45%에 달한다.

아마존의 최근 글로벌 확장 노력 가운데 유럽 지역에서의 행보가 가장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존 유럽 웹사이트와 더불어 이탈리아어로 제공되는 신규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아마존은 앞서 10월 스페인의 회원제 온라인 쇼핑몰인 바이비아이(BuyVIP)를 1억달러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인수하기도 했다. 바이비아이는 EU 회원국 중 7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바이비아이로 인수로 아마존은 충성도 높은 유럽 온라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은 현재 룩셈부르크의 유럽 본사에서 근무하는 뮬류 및 선박 전문가 등 직원 확충을 통해 직무 수행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는 지난해 9월 아마존의 60만평방피트 짜리 유럽 물류센터가 설립됐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올해 아마존 물류센터가 추가 설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프랑스 남부 지역에도 36만평방피트 규모의 신규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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