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G마켓 상품 네이버에서 구입 힘들 듯

입력 2011-01-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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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오픈마켓 진출을 앞두고 이베이와의 신경전이 가열되면서 앞으로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옥션과 G마켓 상품을 구입할 수 없게 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가 지난달 31일 네이버에 옥션과 G마켓의 DB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면서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이베이 옥션과 이베이G마켓의 데이터베이스(DB) 입점을 철회했다.

이베이 측이 공문을 보내자 네이버는 재협상에 나섰으나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해가 시작된 지난 3일 이후 옥션과 G마켓 측의 신규 DB 유입이 중단된 상태다. 네이버와 이베이 측은 기존 DB 역시 1주일 내 노출에서 제외키로 하고 현재 실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소비자들은 네이버에서 옥션과 G마켓의 셀러가 올린 상품을 구입할 수 없게 된다.

현재는 네이버에서 특정 상품을 검색해 지식쇼핑에서 클릭하면 옥션과 G마켓의 해당 페이지로 넘어가 구매가 가능하며 이에 대한 수수료로 옥션과 G마켓은 판매금액의 2%를 네이버에 내고 있다.

그동안 네이버에 지급하는 판매 수수료(2%)와 쿠폰 부담이 너무 높아 이를 협상하기 위한 것일 뿐 지식쇼핑 견제와 이번 DB 노출 중단은 큰 상관관계가 없다는 게 이베이측 설명이다.

그러나 전자상거래 시장 트래픽의 30∼40%가 네이버를 통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네이버의 오픈마켓 진출은 G마켓과 옥션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베이 측과의 갈등은 이미 예고됐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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