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서 28g에 불과한 명품 3D 안경 선봬

입력 2011-0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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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명품 안경 전문 브랜드 '실루엣(Silhouete)'과 디자인 제휴를 통해 디자인, 편의성이 향상된 초경량 명품 셔터글라스 3D 안경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1에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실루엣과의 협력을 통해 선보이는 3D 안경은 28g에 불과해 셔터글라스 3D 안경으로는 가장 가볍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도 10g에 이상 가벼워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세계 초경량 명품 3D 안경은 무엇보다 안경을 썼다는 사실조차 잊게 할 만큼 가볍고 편안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CES에서 선보이는 3D 안경은 전면 프레임과 다리를 연결하는 힌지가 없다. 일자형이었던 기존 3D 안경 다리와 달리 사용자의 머리에 감기는 매우 유연한 소재의 유선형 디자인으로 완전 탈바꿈했다.

삼성전자 명품 3D 안경은 사용자의 코 높이에 따라 교체할 수 있는 코 받침과 함께 성인, 아동에 상관없이 최적의 착용감을 제공한다.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충전기에 올려만 놓으며 무선으로 자동 충전되는 '와이어레스 차지 레디(Wireless Charge Ready)' 기능이 탑재돼 일일이 전원에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 또한 사용자의 착용 여부를 감지해 자동으로 전원을 끄고 키는 '오토 파워'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의 세계 초경량 명품 3D 안경은 이번 CES 2011에서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성호 전무는 "업계 최초 3D 도수 안경에 이어 명품 안경 전문 브랜드와의 협력으로 편안한 3D 시청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완벽한 3D 엔터테이먼트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제품 기술 개발과 다양한 3D 콘텐츠 확대, 편안한 액세사리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루엣은 4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명품 안경 브랜드로 미국우주항공국(NASA)에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5년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탑승 승무원이 착용한 '우주인이 사용한 안경'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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