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공정위 내정자 “앞장서 공정사회 구현”

입력 2010-12-3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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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31일 공정사회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대통령이 집중하는 국정 철학이 공정사회 구현”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말씀하신 것은 아니지만 (저의 공정위원장 내정은) 공정위가 앞장서 속도감 있게 진행해 달라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중요하다”며 “서민 생활과 관련해 소비자, 공급자 등 이해 관계인이 공정한 시장을 형성해 그 속에서 가격이 결정되게 하는 등 서로 균형된 시장질서 확립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업무를 파악해 봐야 하겠지만 이런 것을 내실 있게 해 달라는 주문으로 생각한다”며 “실질적이고 좀 더 국민의 이해를 돕는 쪽으로 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이어 전문 분야인 물가 안정과 관련해서는 “공정위가 물가만 보는 곳은 아니며 전반적인 시장질서를 바로잡아야 하는 곳”이라며 “카르텔이나 독과점 등이 난무해 시장질서를 교란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런 것이 잘돼야 물가도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격, 수급이 제대로 이뤄지게 하는 것이 간접적으로 물가 안정을 꾀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옛 재정경제부에서 생활물가과장, 물가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물가 부문을 담당해 제조물책임법,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등을 제정,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본법의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내정자는 “앞으로 공정위 업무를 하나하나 짚어보고 더 보완해야 할 점은 없는지도 파악해 차차 이야기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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