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안전자산 선호심리↓...달러 약세

입력 2010-12-3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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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29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경제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며 안전자산에 대한 인기가 떨어진 영향이다.

오후 4시 12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9% 하락한 81.65엔을 기록, 지난달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로써 달러·엔은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2004년 이후 최장기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0.9% 오른 1.3229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장관이 전날 엔 가치의 추가 상승을 저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엔화 강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실시된 미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점이 달러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전날 290억달러 규모의 신규 발행과 함께 15bp 상승했던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 달러 가치는 주요 통화에 대해 2.4% 내렸고 엔은 12.8% 올랐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의 앤드류 윌킨슨 선임 분석가는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시장에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됐다"면서 "이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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