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골리앗, 듣보잡 원더폰이 1위라고?

입력 2010-12-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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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 쿠팡, 위메프 추월.. 업체들 초 긴장

국내 소셜쇼핑몰 업계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군소 소셜쇼핑몰 이었던 원더폰이(www.wonderpon.com) 월매출 20 억 이상인 대형 소셜쇼핑몰들을 모두 제낀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인터넷 사이트 순위를 집계하는 알렉사닷컴(alexa.com) 집계 결과, 원더폰은 사이트 페이지 방문 빈도수를 집계하는 페이지뷰(Page View) 기준으로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프 등을 제끼고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트래픽 순으로는 티켓몬스터와 쿠팡에 이어 3위. 현재 국내 소셜쇼핑몰 사이트는 등록된 업체만 270개, 등록되지 않은 업체까지 포함하면 300개가 넘는다.

지난 9월 사업을 시작한 원더폰은 온라인/모바일 마케팅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사이트다. 든든한 투자나 믿을만한 빽도 없이, 자본금 2억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트래픽 순위는 5,000위. 5명이던 직원은 현재 21명으로 늘어났고, 매출액도 상당히 커졌다. 오로지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를 가진 이들의 노력 덕분이었다.

송기훈 원더폰 대표는 소셜쇼핑몰을 주로 찾는 사용자들의 성향과 수요를 정확히 꿰뚫은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화제가 될만한 인물도, 물량을 쏟아부을 대규모 자본도 없지만, 끊임없는 소통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이다. 업체 규모에 어울리지 않게 사회공헌에 꾸준히 힘쓰고 있는 점도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원더폰 직원들은 매출이익의 일정부분을 기부하고 있다.

원더폰은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 뿐 아니라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서비스 외에도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개념 마케팅 플랫폼을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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