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5개 상장사, 올해 작년보다 40.5% 늘어난 3만1930명 채용했다

입력 2010-12-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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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들이 전년에 비해 신규채용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2010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결산’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에 응한 675개 상장사의 올 신규 채용인원은 3만19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업이 뽑은 2만2725명보다 40.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채용규모뿐 아니라 채용에 나선 기업도 늘었다. 2009년에는 채용을 실시한 기업이 71.6%(483개사)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78.4%(529개사)가 채용에 나서 채용 실시비율이 6.8%p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기업규모별로도 고르게 나타났다.

매년 대규모 공개채용을 실시하는 대기업(149개사)은 올해 총 2만4577명을 채용하며 지난해(1만7585명)보다 39.8%가 늘어났다.

중견기업(189개사)의 경우에는 올해 4628명의 대졸신입을 뽑아 지난해(3075명)보다 무려 50.5% 늘어났으며 중소기업(337개사) 역시 2725명을 채용하며 지난해(2065명)보다 32.0% 증가했다.

업종별 채용 규모도 모든 업종에서 커졌다.

특히 △물류ㆍ운수가 140.5%로 두 배가 넘는 증가율로 채용규모가 가장 크게 늘어났고 △기계ㆍ철강ㆍ중공업 72.7% △자동차 59.0% 역시 50%를 상회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채용규모 증가율은 △석유ㆍ화학 48.9% △금융 42.0% △유통ㆍ무역 40.9% △전기ㆍ전자 39.3% △건설 36.3% △기타 제조 22.4% △식음료 21.5% △정보ㆍ통신 15.0% △제약 2.4% 순으로 이어졌다.

채용규모는 역시 △전기ㆍ전자 업종이 1만1941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했다. 그밖에 △금융 3131명 △기계ㆍ철강ㆍ중공업 2931명 △식음료 2512명 △건설 2276명 등도 2000명 이상의 대졸 신입을 채용했다.

다음으로 △기타 제조 1831명 △물류ㆍ운수 1575명 △자동차 1242명 △유통ㆍ무역 1223명 △석유ㆍ화학 1182명 △정보ㆍ통신 1097명 △제약 989명 순이었다.

한편 국내 민간기업뿐 아니라 공기업과 외국계기업의 채용도 활발했다.

공기업 22개사와 외국계기업 17개사를 조사한 결과, 공기업은 총 1072명을 채용하며 작년(915명)에 비해 17.2%를 늘려 뽑았고 외국계기업은 199명을 채용해 작년(138명)보다 44.2%가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경기회복이 본격화되고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된 데다 채용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정부의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기업들이 채용에 적극 나선 것"이라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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