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마늘 등 신선채소류의 수입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밀,옥수수 등 주요 곡물의 수입 가격도 올랐다.
9일 농림수산식품부는 ‘11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서 이같이 밝히며 무관세 정책과 국내산 배추시세 안정으로 10월 이후 가격 상승폭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배추의 11월 평균 수입단가는 1kg당 431원으로 전월대비 4.5% 상승에 머물러 수입물량이 급증했던 10월 보다는 85.4% 감소했다.
마늘은 지난달 보다는 24.6%,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159.2%나 올랐다.
반면 고추는 정부의 저율관세물량 수입으로 인해 전월대비 59.8%, 전년동월대비 3.9%로 가격이 떨어졌다.
제분용 밀은 전월대비 28.8% , 전년동월대비는 4.6% 올랐다.
옥수수는 전월대비 6%, 전년동월대비로는 7.7% 가격이 상승했다.
쇠고기(갈비살)은 전년보다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으나 삼겹살과 닭다리는 전년대비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갈비는 40% 상승했고 삼겹살과 닭다리는 3.5%, 10.9% 감소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소갈비는 5.4%, 닭다리는 2% 가격이 올랐고 삼겹살은 2.8% 내렸다.
수산물 수입은 오징어·고등어·바지락이 상승했으며 꽃게·명태·조기 가격은 하락했다.
오징어는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로는 24.2% 가격이 상승했다.
고등어와 바지락은 전월 대비는 21%,10.5%, 전년동월대비는 14.1%, 31.3% 가격이 각각 올랐다.
명태와 꽃게는 전월 대비 5.7%, 6.5% 전년동월대비로는 19.8%, 27.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