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회장 "KB카드, 계열사중 가장 번창할 것"

입력 2010-12-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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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내년 3월 출범할 KB카드가 계열사 가운데 가장 번창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KB금융에 따르면 어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0 KB카드 최우수고객(VVIP)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KB금융지주 자회사 9개 가운데 KB자산운용이 연간 수익률 14%를 달성하며 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자산운용과 보험 고객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 3월 KB카드가 분사하면계열사가 10개가 되며, 형제 사들 가운데 KB카드가 제일 번창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제 등 여러 가지 혜택을 주다 보니 국민이 카드를 많이 쓰게 됐다"며 "이에 따라 카드사들이 비교적 장사를 잘하고 있으며, 국민은행에서 하는 카드도 장사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 회장은 그러나 "회장으로 와서 보니 은행 직원들이 고자세인데다 보수적이어서 변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사업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은행에서 빼서 카드회사를 따로 만들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행 선임 부행장인 최기의 카드사 설립기획단 단장이 KB카드 사장이 되고 정부와 LG카드 등을 거친 지동현 부단장과 다른 한 명등 2명을 부사장으로 해 내년 3월에 KB카드가 출범하게 된다"며 "카드사가 출범하면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더 많아지게 되며, 고객 요구에 맞춰 고객을 감동시키는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KB카드 최우수고객인 테제·로블카드 회원 100명이 참석했다.

어 회장을 비롯한 KB카드 경영진들은 이날 행사에서 고객들과 일일이 환담을 하며 KB카드를 이용하면서 느낀 경험담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KB금융과 국민은행은 지난 9월 각각 이사회를 열고 KB카드 분사를 결정했으며 카드사설립기획단을 중심으로 분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KB카드는 2007년 8월 최우수 고객(VVIP)에게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와 Private Banking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슈퍼프리미엄급 및 프리미엄급 신용카드인 테제(TEZE)카드와 로블(ROVL)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태제·로블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앙드레 김 패션쇼, 클래식 음악회 등 다양한 형태의 고객 초청 문화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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