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무역흑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8일(현지시간) 독일의 지난 10월 수출이 감소한 반면 내수 활성화로 인해 수입이 증가하면서 무역흑자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10월 수출은 전월에 비해 1.1% 감소한 868억유로, 수입은 0.3% 증가한 726억유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0월 무역흑자는 전월의 168억유로에서 142억유로로 줄어든 것이다.
전년 동기에 비해 수출 증가율은 19.8%, 수입증가율은 21%로 집계됐다.
다만 무역흑자 감소는 최근 급격한 수출증가세가 안정 국면에 진입했음을 반영하는데다 세계 2대 수출국인 독일의 약점인 내수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