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햄스터 광고 "괜찮네~"

입력 2010-11-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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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햄스터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독특한 광고와 미국의 높은 실업률이 기아차 판매 호조의 배경이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아차의 햄스터 광고가 미국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평가했다.
기아차의 미국 판매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15% 증가했다. 도요타는 물론 제너럴모터스(GM)와 혼다 등 경쟁업체를 압도하는 수치다.

미국의 실업률이 9%대를 넘어서며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비싼 대형차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소형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기아차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아차의 미국 판매 가격은 평균 2만1598달러로 업계 평균 2만9494달러에 비해 8000달러 정도 낮다.

J.D.파워앤어소시에이츠가 기아차의 안전 등급을 하향했지만 판매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J.D.파워는 최근 기아차의 등급을 10계단 내려 25위로 조정했다.

업계는 기아차가 '쏘울' 광고에서 햄스터를 등장시키고 어린이 프로그램 '요 가바가바(Yo Gabba Gabba!)' 캐릭터를 사용한 것이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IHS오토모티브의 레베카 린들랜드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은 가치도 중시하지만 과거에 보지 못했던 브랜드를 찾고 있다"면서 "기아차의 광고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기아차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J.D.파워의 라피 페스테키잔 자동차리서치 부문 책임자는 "포르테의 외부 소음과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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