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문제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국과 중국, 이른바 G2를 중심으로 뜨겁게 가열돼 경주 재무장관 회의에서 첨예한 갈등을 벌이다가 극적인 합의에 도달했고 서울 회의에서는 추가적인 협의가 진행되는 수순을 밟았다.
지난 6월 토론토 G20 회의에서 미국이 중국의 위안화 절상을 압박하며 나서자 중국은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며 미국에 전면적으로 맞섰다.
결국 합의문에는 "신흥 무역흑자국가들은 환율 유연성을 높이도록 각국의 환경에 부합하는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는 ‘시장지향적 환율’을 채택해 다소 누그러진 내용이 합의문으로 채택됐다.
지난 10월 경주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토론토 회의에서보다 진일보한 환율 대책이 마련됐다.
경주에서는 "시장 결정적인 환율제도로 이행하고 경쟁적인 통화 절하를 자제하자" 고 공동 선언해 토론토에서보다 환율 문제에 있어서 시장의 역할을 더욱 강조했다.
서울 회의에서는 앞서 경주에서 거론된 ‘시장결정적 환율 제도’에 환율 유연성 제고를 새로 추가해 신흥국들이 자국의 환율 평가 절하로 흑자를 보는 행위를 변화시킬 것을 우회적으로 요구하는 선에서 합의가 끝난 상태다.
반대로 환율이 고평가된 신흥국의 경우 거시 건전성 규제를 마련할 수 있게 돼 핫머니 등 외부 자본의 유출입을 규제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