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황사예비특보…11월 관측은 1904년 이후 7번

입력 2010-11-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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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1일 밤부터 전국이 몽골 고비사막에서 건너온 황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고비사막에서 생긴 황사가 서풍이나 북서풍을 타고 내려와 서해를 넘어옴에 따라 이날 저녁 백령도를 시작으로 12일 새벽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미세먼지농도가 황사라고 할 만큼 높지는 않지만 서해안을 중심으로 농도가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며 "보통 시간당 미세먼지농도가 200㎍/㎥가 넘으면 황사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백령도의 미세먼지농도는 150㎍/㎥, 서울은 80㎍/㎥이며 측정 농도가 점차 짙어지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서울과 인천ㆍ대전ㆍ광주, 경기, 강원, 충청, 전라, 서해 5도, 흑산도ㆍ홍도에 황사 예비특보를 내렸다.

예비특보가 내려진 점에 비춰 미세먼지농도가 400㎍/㎥를 넘는 제법 짙은 황사가 몰려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2002년 4월 황사특보제가 시행된 이후 11월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경우는 2002년과 2005년 딱 두 차례밖에 없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미세먼지농도가 400~800㎍/㎥이면 황사주의보를, 800㎍/㎥ 이상이면 황사경보를 각각 발령한다"면서 `11월 황사'는 1904년 이래 7차례만 관측될 정도로 드문 현상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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