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인삼 등 이색원료 화장품이 뜬다

입력 2010-11-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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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노화 방지, 손상된 피부회복, 보습효과 등에 탁월

쌀, 꿀벌, 인삼, 희귀식물, 진주 등 이색원료를 사용한 화장품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판매량만 8만500개를 기록한 SK-II의 ‘셀루미네이션 에센스’, 출시 일주일만에 3만개가 넘게 팔린 스킨푸드의 고대미 영양라인, 수년째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샤넬의 ‘수블리마지’ ,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자음생 크림 등은 독특한 원료를 사용해 만들어진 제품들이다.

◇최고의 약재 인삼 피부에도 좋아=인삼은 푸석하고 지친 여성의 피부에 활력과 윤택함을 부여 함으로써 피부 깊숙한 곳부터 개선한다. 인삼 뿌리의 양분이 속피부 재생활력을 높여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탄력과 영양을 강화해 피부 안팎으로 활력을 공급해준다. 또한 피부를 보호하는 장벽을 강화하고 노화를 유발하는 유해인자를 차단해 시간의 흐름 앞에 보다 당당한 피부를 갖도록 돕는다. 인삼의 뿌리에서부터 열매까지 인삼의 모든 것이 담긴 자음생크림은 기존의 제품에 비해 더욱 깊어진 인삼의 향취와 한층 빠른 흡수력으로 피부 안팎을 든든하게 다스려 최상의 재생력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쌀 먹지마세요, 피부에 바르세요”= 스킨푸드 고대미 영양라인은 고대미 추출물과 주름개선기능성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습과 주름개선을 돕는 제품이다. 특히 화장품의 주요 성분인 고대미에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클로로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를 돕고 ‘찰진 피부’를 가꾸는 데 효과적이다.

이 제품은 환절기 푸석푸석해진 피부에 윤기와 영양을 주는 고보습 고영양 제품이란 입소문을 타고 출시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스킨푸드 골드 캐비어 라인에 이은 베스트셀러 제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희귀식물, 촉촉한 피부표현에 탁월= 하루 평균 450여 개가 팔린다는 헤라의 최고가 제품 ‘카타노 크림’은 모로코 아르간 오일이 주 원료이다. 모로코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아르간 나무에서 수제 방식으로 추출한 아르간 오일은 올리브 오일보다 보습력이 10배 가까이 높고 비타민E 함유량도 2배 이상 많다. 때문에 윤기 있고 촉촉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고 주름과 노화로 인한 피부의 칙칙함까지 개선시켜 준다.

인도양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샤넬은 일찍이 희귀식물인 바닐라 플래니폴리아를 찾아냈다. 마다카스카르산 바닐라 플래니폴리아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117종의 바닐라 가운데 활성 분자인 폴리키톤을 가장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 식물의 우수 성분과 가치는 샤넬 고유의 기술로 정제, ‘수블리마지’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이 제품은 잡티 및 안색 개선, 노화 예방에 효과적인 샤넬의 대표적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2006년부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SK-II의 ‘셀루미네이션 에센스’에도 마다가스카르의 비밀이 숨어 있다. 마다가스카르산 탈라페트리카를 높은 순도로 추출하고 정제한 탈라페화이트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 이 성분은 단백질이 당화되어 피부의 노란기가 증가하는 것을 최소화하여 피부톤을 개선해 준다.

이선애 기자 l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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