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튀어야 살죠”

입력 2010-11-03 15:45 수정 2010-11-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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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오픈부터 마케팅 경쟁 치열

▲토니로마스는 지난 2일 미국식 만화, 동화 속 캐릭터 분장을 하고 만나는 코스튬 파티를 3일 도곡점 오픈 기념해서 실시했다.

외식업계가 특이한 매장 오픈 마케팅 경쟁에 불붙었다.

3일 오픈하는 프리미엄 립하우스 토니로마스는 강남 도곡점 개점 기념으로 2일 코스튬 파티를 열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슈퍼맨, 슈렉, 원더우먼, 백설공주 등의 파티복을 입고 립 파티를 연 것.

토니로마스 관계자는 “우리 외식 브랜드는 미국에서 왔다”며“미국식 코스튬 파티를 하면 아무래도 고객들이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토니로마스는 매장 오픈 기념행사에서 칵테일쇼로 화제를 모았다. 바텐더들이 칵테일병을 주고받는 묘기와 불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토니로마스의 현직직원이 바텐더로 나서기도 했다.

치킨프랜차이즈 기발한치킨은 최근 용산점을 새롭게 오픈하며 찾아가는 마케팅을 선보였다. 기존의 길거리 홍보, 전단지 배포 등의 판에 박힌 형식에서 탈피해서 화제다. 기발한 치킨 홍보 연예인 트로트 가수 문보라씨가 서빙 및 주문받기 등의 찾아가는 마케팅을 통해 신규 오픈점을 적극 알렸기 때문이다.

기발한치킨은 홍보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를 통해 시식차량에서 즉석 조리한 바삭한 치킨을 고객들에게 직접 찾아가 나눠주는 등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재호 기발한치킨 대표는 “앞으로도 기발한 발상의 전환을 하겠다”고 밝혔다.

외식업계들의 이같은 행동들은 매장을 오픈하는 시기가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바이럴(입소문)마케팅이 효과를 거둘려면 첫 인상이 중요하다”며 “차별화된 오픈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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