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스톡옵션 금맥 터졌다

입력 2010-10-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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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받은 임원들은 그야말로 경사가 났다.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시점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행사차액이 4~6배에 달하고 있다. 4년 전부터 받기 주기 시작한 스톡옵션은 당장 행사할 수 있는 물량들이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00년 9월22일 선임된 이모 부사장은 지난 29일 스톡옵션 1천주를 행사했다.

행사가격은 5만1천900원으로, 29일 종가 24만7천500원과 비교하면 5배에 육박한다. 이 1천주 행사만으로도 이 부사장은 2억원에 가까운 평가차액을 냈다.

같은날 전무 2명도 6만1천900원에 받은 스톡옵션 2천주와 1천주를 각각 행사했다. 앉아서 4배 이상의 차익이 발생했다.

이들 말고도 엔씨소프트는 주가 상승 흐름을 타고 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차익을 실현하는 임원들이 적지 않다.

이 부사장의 경우도 2009년 7월 4천주, 10월 2천주를 5만1천900원에 행사했다가 이후 14만원대부터 21만원대까지 일부 지분의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다른 임원들도 지난 6월과 8월에 잇따라 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차익을 실현했다.

엔씨소프트는 2006년부터 임원들에게 부여한 스톡옵션 상당수가 아직 행사되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2006년 5월에 주당 6만1천900원에 부여한 스톡옵션 가운데 8천주가, 6월에 5만1천900원에 부여한 2천주가 향후 행사될 수 있다.

2007년 5월에 6만7천700원에 준 물량 가운데 1만875주, 2008년 3월 4만4천400원에 준 1만4천500주, 2008년 4월에 부여한 4만4천300원에 행사할 수 있는 3만6천875주가 남아 있다.

2만7천주 가량의 스톡옵션이 남아 있는 한 임원의 경우 당장 행사할 수 있는 물량을 행사할 경우, 평가차액만 54억여원에 달한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올 초 14만원대에 머물다 계속 올라 지난 26일에는 장중 25만4천원까지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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