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문화ㆍ예술인과 예술작품 수집가를 위한 최고급 오피스텔이 나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이 짓는 라보테가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68~103㎡ 129실과 171~263㎡ 규모인 펜트하우스 8실 등 총 137실로 구성된다.
입주자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한 것을 배려한 16가지 평면으로 입주자 취향에 따라 아틀리에, 도심 세컨드 하우스, 기업 영빈관, 사무실, 외국인 레지던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890만~2200만원이 주류다. 최고급 수준의 자재로 지어지는 만큼 공사비가 일반오피스텔의 2배 수준이지만 문화예술 오피스텔이라는 시장 공략을 위해 가격을 낮춘 것. 실당 분양가는 10억6200만~53억5600만원.
딱 한채만 짓는 최고급 펜트하우스의 가격은 2008년 입주해 대표적인 고급 오피스텔로 자리 잡은 서초동 부띠크모나코나 청담동 피엔폴루스의 시세보다 훨씬 비싸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예술인과 연예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예술인 등 예술가에 분양=라보테가는 문화예술가와 예술작품을 수집하는 컬렉터(수집가)에 맞춤형 공간을 제공한다. 건축컨셉트 자체부터 일반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것.
실제로 화가나 조각가 등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이나 작품전시가 가능하도록 각 유닛의 공간배치를 특화시켰다. 특히 복층으로 만든 내부구조와 캔버스 월은 예술가의 크리에이티브한 역량을 극대화 하고 작품전시가 가능하도록 배려한 대표적인 예. 반면 주방이나 방은 실제 생활의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컴팩트하게 줄였다. 문화예술인을 위한 커뮤니티도 제공된다. '리베르덴'으로 명명된 셀리브리티 클럽이 그것. 또한 입주민을 위한 주택문화관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각종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독특한 외관도 눈길을 끈다. 프랑스 파리 브랑리 박물관 수직 정원으로 유명한 패트릭 블랑과 오웅성 홍익대 교수가 참여한 특색 있는 조경과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작품'을 표방한다.
◇10억원대 주류...50억원대 최고급 펜트도=부유층과 문화.예술계의 명사들을 타켓마케팅하는 만큼 분양가도 고가다. 최소 분양가가 10억원 이상으로 투자수요의 진입을 차단했다. 대형평형 위주로 공급하는 탓에 가수요가 붙기 힘들 것이라는게 대우건설의 판단이다. 특히 8채의 펜트하우스는 파티나 기업들의 영빈관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고급으로 지을 예정이다. 실제로 53억5600만원에 분양하는 최고급 펜트하우스는 개인 수영장을 비롯, 파티데크, 2개의 마스터 존 등 최고의 트랜스포머 오피스텔로 지어진다. 지난 28일 문을 연 견본주택도 예술가를 위한 오피스텔인만큼 예술작품이 즐비하다. 3개의 유닛으로 나뉜 견본주택은 조각가 박선기씨, 사진작가 권영호씨 등 국내 유명 예술가들이 공간디자인에 참여해 갤러리적인 컨셉을 구현했다. 이런 입소문을 타고 연예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실제로 탤런트 태현실, 최란씨를 비롯, 예화랑 김방은 대표, 도예가 신상호, 조각가 박선기씨 등이 일찌감치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방문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분양 전망도 밝다. 분양을 시작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받은 가계약 물량이 벌써 60여채다.
장성규 라보테가 분양대행사 대표는 "공간가치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는 고급오피스텔 프로젝트는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대우건설도 온리원 프로젝트로 소장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지만 하이엔드으로 재편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