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한미 FTA 반드시 성공해야"

입력 2010-10-2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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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5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벨 차관보는 이날 미 싱크탱크인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가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범태평양 파트너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래' 세미나에 참석, 한미 FTA에 대해 "우리는 전략적 차원에서 실패해서는 안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성공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는 "오바마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때까지 한미 FTA를 진전시키기를 바라는 아주 확고한 기대를 밝힌 바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전략적 차원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한 최상의 시기(best possible timing)"라고 강조했다.

캠벨 차관보는 "한미 FTA는 단지 한국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을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벨 차관보의 이 같은 발언은 내달 11, 12일 서울 G20 정상회의 때까지 한미 FTA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 정상은 지난 5월말 캐나다 토론토 정상회담에서 FTA의 조속한 비준을 위해 서울 G20 정상회의 이전까지 실무협의를 통해 현안을 타결키로 했다. 그러나 현재 미국의 핵심 요구사항인 자동차와 쇠고기 시장 확대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타결이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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