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실채권을 골드만삭스, 론스타 등 외국자본에 헐값으로 매각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캠코가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에게 제출한 '정리방법별 부실채권 회수현황'과 '외국자본 매각 부실채권 상세내역'에 따르면 국내외 자본전체를 포함해 매각한 부실채권 회수율은 55.8%인 반면 해외에 매각한 채권 회수율은 38.1%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부실채권 회수현황에 따르면 채권 78조9000억원 중 44조원을 매각했으며 이중 국제입찰 방안으로 처리된 채권은 6조1000억원으로 회수액은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개별매각이나 국내외자본 컨소시엄에 매각된 사례까지 포함하면 외국자본에 매각한 부실채권액은 모두 9조3583억원이지만 회수율은 38.1%인 3조5626억원에 불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