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테크가 오는 9일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융합에너지 컨퍼런스'에 참석하기로 함에 따라 핵융합발전분야에 초석을 다질 전망이다.
5일 비츠로테크 한 관계자는 "오는 9일부터 엿새간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년에 1번씩 열리는 IAEA FEC는 ‘핵융합 올림픽’이라 불릴 정도로 핵융합 연구개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이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업체들 중 코스닥 상장업체에서는 에스에프에이와 비츠로셀이 유일하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비츠로테크가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된 것은 업계에서 어느정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츠로테크는 지난해 핵융합 및 플라즈마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로 했으며 올해 초 국가핵융합연구소와 240억3500만원 규모의 대전력저장공급장치(MG) 제작 및 설치 계약을 체결해 처음으로 핵융합사업에서 매출을 기록한바 있다.
비츠로테크 관계자는 "올해 초 국가핵융합연수소 설립 관련 계약은 현대중공업, 에스에프에이, 비츠로테크 3업체만이 100억원 이상 계약을 맺었다"며 "더욱 많은 예산이 배정된다면 향후 더 많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