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힘, 육칠팔 건물주 창업 문의 쇄도

입력 2010-10-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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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창업 수익 올리고, 빌딩 가치 상승 두마리 토끼 잡아볼까

(창업)

7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전국 가맹점 사업 개시를 선언한 ㈜육칠팔(대표 김기곤)에는 하루에도 수 십 통의 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

두 차례 창업설명회 만에 이미 전국 10여 개 지점이 금년 내 오픈을 확정했지만, 창업희망자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눈여겨 볼 대목은 창업 문의자 3분 1 이상이 건물주란 점이다.

임대 수요가 주춤한 상황에서 막연히 새로운 입주자를 기다리기 보다 안정된 투자처라면 본인이 직접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 최근 건물 실 소유주들의 입장이다.

다만 창업 경험이 많지 않은 건물주들은 모험적 창업보다 안정적 수익률에 무게를 두고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창업 아이템을 눈 여겨 보고 있다.

㈜육칠팔은 이러한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 상당히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강호동’이라는 확실한 브랜드가 투자자의 마음을 안심시킨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수 만 가지의 프랜차이즈 아이템이 자웅을 겨뤄 왔지만 이전까지 어떤 기업도 전국적인 소통을 보장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업종의 코드와 찰떡궁합을 보이는 톱스타의 이미지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고객의 마음 속에 쌓아 온 신뢰도 빼놓을 수 없다.

㈜육칠팔은 창업이래 ‘국내산 최상급 식재료’를 철칙으로 정하고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최상급의 제주 돈육과 1++ 한우만을 고집하고 있다. 고급 식재료를 꾸준히 유지한 결과맛에 대해서는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실물 경기에 가장 밀접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외식업체의 현실을 감안하면 확고한 경영 전략을 보여 준 것이다.

㈜육칠팔은 제주산 돼지고기를 매일 산지에서 공수해 오고 있다.

차별된 컨셉으로 운영할 수 있는 3개의 브랜드를 투자 예산 및 입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점도 건물주의 창업에 유리하다.

㈜육칠팔은 한우와 제주돈육 숯불구이 전문점 ‘육칠팔’, 갈비찜과 돌솥비빔밥을 주 메뉴로한 슬로우푸드 전문점 678찜, 적당한 가격에 최고의 맛을 컨셉으로 소, 돼지 직화구이전문점 ‘백정’ 등 매장 규모와 입지, 주고객 설정에 따라 적합한 브랜드를 구분했다. .

매장 규모 기준은 육칠팔이 330m2 (구.100평)으로 가장 크며, 678찜과 백정은 99m2(구,30평)정도 이다.

한편, ㈜육칠팔은 사업자 계약에 앞서 예비 점주에 대해 독특한 심사 과정을 거친다.

창업자가 직접 ㈜육칠팔 직원이 되어 7일간 출퇴근과 고객 접대 등을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을 판단하는 한편, 본사 입장에서는 예비 점주의 자세를 평가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가맹점주가 실 경영을 하지 않는다면 고객 감동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건물주의 창업은 서비스가 건물의 가치 상승과 직결되기 때문에 주인 정신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3차 사업설명회는 오는 7일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개최하고 사전 접수를 통해 2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신청 및 문의: 1577-3678 / www.678.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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