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연출 부성철, 극본 홍정은·홍미란)의 신민아 대사가 누리꾼 사이서 화제로 떠올랐다.
극증 신민아는 그림 속에 갖혀있다 500년만에 세상으로 나온 구미호 역으로 분했다.
구미호가 보는 21세기의 인간세상은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신민아는 마주치는 모든 것에 놀라워하며 내뱉는 대사들이 누리꾼 사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처음으로 사이다를 마신 구미호는 입속에서 탄산이 느껴지자 "물이 뽀글뽀글 거리네"라고 표현 사이다를 '뽀글이 물'이라고 부른다. 또 맥주 거품을 '구름'에 비유, 인간들의 사랑표현을 '짝짓기'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새로운 것을 접할때는 "나 꼬리털 나고 이런건 처음이야"라고 말하거나 새로운 결심을 말할땐 "앞으로 꼬리 펴고 당당하게 살 거야!", "기분 좋아서 꼬리 튀어 나올라그래" 라며 구미호식으로 대사를 표현했다.
시청자들은 천진난만한 구미호를 연기하는 신민아의 대사에 대해 "너무 재미있다" "구미호의 솔직한 마음에 동감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호는 차대웅(이승기 분)과 공식적인 연인생활을 시작해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