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30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했다.
슬로바키아 현지 언론들은 이날 오전 10시경 브라티슬라바의 데빈스케이 노베이 비시 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6명이 숨졌고 세 살 난 아이를 포함해 14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미친 남자'가 거리에 있던 사람들과 주변 집들의 창문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다.
아직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간지 SME는 인터넷판에서 범인은 15세의 마약중독자로 총기 난사 후 자살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아직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