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오전 10시 광화문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대발표를 한다.
지난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잦은 말 바꾸기 등 여론이 악화된 가운데 더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김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당초 지난 27일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한을 표결할 방침이었지만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본회의 표결은 물론 보고서 채택에도 반대하면서 특위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
이에 부담을 느낀 한나라당은 오는 9월1일 본회의에 직권상정해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