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또 다시 빈볼, 조성환 뇌진탕 판정 받아

입력 2010-08-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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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기아 윤석민 선수가 또 다시 빈볼을 던져 롯데 조성환 선수의 머리에 맞았다. 이에 조성환 선수는 가벼운 뇌진탕 판정을 받아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9회말 2사 후 타석에 올라선 조성환은 윤석민이 던진 공에 헬멧을 맞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조성환은 대주자 이승화와 교체돼 덕아웃으로 들어와 어지러움을 호소, 해운대 백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가벼운 뇌진탕 판정을 받았다.

윤석민은 이미 지난 15일 광주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롯데 홍성흔의 왼송등을 맞혀 홍성흔이 시즌 아웃되는 일이 발생했었다. 이에 또 한번 윤석민의 공에 롯데 선수가 위험에 처할 뻔 하자 롯데 팬들의 분노는 폭발하고 말았다.

일부 관중들은 물병과 오물을 투척하는 등 7분간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으며, 다시 경기가 재기된 이후에에도 롯데 이대호를 볼넷으로 내보내자 다시 분노한 일부 관중들이 물병을 던저 4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윤석민은 덕아웃을 향해 머리를 숙여 사과했지만 관중들은 "내려 가라"며 야유를 보내는 등 윤석민에게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가벼운 뇌진탕 판정을 받은 조성환은 25일 정밀 CT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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