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글래머라는 표현으론 부족해, 대세는 '의외로 글래머'

입력 2010-08-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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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클래스성형외과 김형준 원장
새로운 스타가 등장 할 때마다 그들을 대표하는 재미있는 키워드들이 함께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모두가 원했지만 아무나 될 수 없었던 ‘청순글래머’는 신세경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최고의 핫(HOT)키워드였고, 이에 뒤질세라 ‘반전몸매’ ‘베이글(베이비 페이스+글래머)’ ‘의외로 글래머’ 등이 속속 등장하면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자극하고 있다.

의외로 글래머 스타 베스트 14!

얼마전 모 케이블 방송에서는 ‘의외로 글래머 스타 베스트 14’를 공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포미닛의 허가윤, 탤런트 유인나 등 신예스타들도 포함되어 있는가 하면, 일명 베이글 스타라 불리는 한지민, 문근영과 같은 의외의 여배우들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조여정, 김민정, 서우 등의 반전몸매 소유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의 영광을 차지한 것은 스무살의 박신혜였다. 박신혜는 한 시상식장에서 가슴선을 과감하게 노출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화제가 되었는데, 깜찍하고 청순한 외모에 의외의 몸매를 드러내어 순수함과 건강미를 갖춘 차세대 스타라는 찬사를 얻기도 했다.

탑클래스성형외과 김형준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의외로 글래머’ 스타들의 경우 글래머러스한 몸매에 동안 이목구비의 소유자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며, 단순히 예쁘고 몸매가 늘씬한 것보다 어려 보이면서 볼륨감 있는 몸매 라인을 가지게 되면 신비스러운 매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이 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얼굴에 입체감이 있으면 어려 보이면서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최근 들어 선호도가 높은 얼굴형으로 자리잡은 것이 사실이라고 한다. 또한 날씬해 지고 싶어하는 수요 만큼 가슴이나 엉덩이 라인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달라진 점이라고 김원장은 설명했다.

단순히 큰눈, 오똑한 콧대가 사랑받고 잘록한 허리와 예쁜 다리가 몸매의 중심이 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미에 대한 기준이나 선호도는 갈수록 구체적이면서 전체적인 조화를 중시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얼굴 성형에서도 자가지방이식을 통해 얼굴의 볼륨감을 살려주는 ‘동안성형’ ‘입체윤곽술’ ‘애교살 수술’ 등과 같은 방법들이 등장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코헤시브젤 가슴확대수술이나 보형물 힙업 수술 등도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예뻐지는 것에 너무 집착하여 자신의 모습에서 끊임없이 단점을 찾아내고 우울해 하기 보다, 장점을 어필 할 수 있는 당당하고 세련된 애티튜드(attitude)를 갖춤으로써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의외로 글래머인 그녀들보다 훨씬 아름다워 보일 수 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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