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 상승.. 경기둔화 우려

입력 2010-08-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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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가 20일(현지시간) 강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6bp(베이시스 포인트, 1bp=0.01%) 하락해 2.61%를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0.49%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0.4547% 까지 떨어지며 국채판매를 시작한 1975년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번 한주 동안 19bp 내려 3.66%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악셀 베버 ECB 정책위원이 은행에 대한 ECB의 유동성 지원을 연장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해 3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베버 위원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통화긴축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통화완화 정책이 지속돼야 하고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도 내년 1분기나 되서야 재개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ECB내에서 인플레이션 매파로 통하는 그의 발언은 최소한 연말까지 ECB가 연말까지 유동지원조치를 유지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를 높였다.

바클레이즈캐피털의 마이클 폰드 금리 전략가는 "국채 랠리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시장은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에 과잉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국채 매입 규모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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