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앱스, 국내 다운로드 400만건 돌파

갤럭시S 견인차, 무료 얼굴인식 관상 등 인기

삼성전자는 자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삼성앱스’에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받은 건수가 누적기준으로 4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7일 SK텔레콤 T스토어에 ‘숍인숍’ 형태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앱스는 FUN, 게임, 만화, 생활·위치, 어학교육 등 모두 5개 카테고리별로 현재 약 700여개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돼 있다.

이같은 다운로드 증가 원인은 지난달 출시한 갤러시S 구매자의 82%가 이용하면서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0일간 다운로드 순위를 보면 무료는 얼굴인식 관상(1위), 아스팔트5(2위), 쿠루쿠루(3위), 동안배틀(4위), 유료는 셀프음주측정기(1위), 메이크업뷰티(2위), 한글성경(3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9만건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중인 관상 애플리케이션은 얼굴 특징을 분석해 관상 정보를 제공, 국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서울시 실시간 버스, 지하철정보, 대중교통 최단거리 검색 등을 제공하는 ‘서울 교통,’ 각 중앙행정기관, 246개 지자체 등에 민원신청이 가능한 ‘국민 신문고’ 등도 인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생활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 것이 유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생활 밀착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에서 출시된 웨이브폰 바다향 애플리케이션은 두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60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