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6일 TSC멤시스에 대해 반도체 부문의 부진으로 향후 매출 추청을 하향조정한다며 목표가를 기존 3500원에서 27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성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TSC멤시스의 실적은 당사의 예상을 하회했다"며 "반도체 MEMS카드의 매출 저조와 세라믹 수입에 따른 원가 부담이 주된 이유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주요 고객사인 하이닉스의 40나노 DRAM 양산 정상화와 3분기 MEMS카드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지만 LCD 업황하락으로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신규라인 증설 속도 조절로 인해 3분기 LCD부문의 실적개선은 4분기로 이연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12인치 DRAM 테스트를 위한 MEMS카드의 매출이 지지부진했다"며 "3분기부터 주요 고객사인 하이닉스로의 반도체용 12인치 개시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만 TSC멤시스의 2011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