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46용사유족협의회 소속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 20여명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함 유족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즉각적인 공개 사과와 청장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조 내정자의 발언 내용을 접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울분과 분노를 느꼈다"며 "부적절한 인사를 강행하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족 명예훼손 부분에 대해선 가족협의회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