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역내 경제둔화 우려.. 약세 속 혼조

입력 2010-08-1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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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역내 경기 둔화 전망을 배경으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독일의 DAX지수는 전일 대비 0.4% 하락한 6110.41로, 프랑스의 CAC40지수도 0.28% 내린 3610.91로 각각 장을 마쳤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0.18% 상승한 5275.44로 장을 마쳤다.

13일 유럽증시는 이날 발표된 2분기(4~6월) 유로존 GDP(역내총생산) 성장률이 예상을 웃돈 것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거액의 부채를 안고 있는 국가의 영향으로 유로존의 경제성장이 연말까지 둔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주가를 압박했다.

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유로존 GDP가 2분기에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그리스, 스페인 등 이른바 '주변부' 국가의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각국의 긴축정책이 향후 성장세 둔화를 부를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영국 보험사인 아비바는 5.5% 급등했다. 손해보험사인 RSA 인슈어런스 그룹이 아비바의 영국, 캐나다, 아일랜드 사업 부문을 50억파운드에 인수하는 제안을 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노르웨이 최대 미디어 업체인 시브스테드는 12% 폭등했다.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씨티인덱스의 자일즈 와트 주식 책임자는 “미 소비자신뢰지수가 다소 기대감을 갖게 했다”며 “이날 시장의 움직임이 난폭해졌는데 월말까지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8월 로이터ㆍ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는 69.6로 전달의 67.8에서 상승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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