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문자가 왔습니다. 저신용자&저소득자를 위한 서민금융 '햇살론' 출시 연 10% 이율 <햇살론 지원센터>"
일부 저축은행들이 대출모집인을 이용해 '햇살론'의 접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저축은행들의 대출모집인이 햇살론 지원센터라는 중간 접수처를 만들고 대출 상담을 하고 있다.
이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를 보내고 이를 본 고객들을 대출받길 원하는 금액과 연락처를 남기면 다시 상담원이 재연락을 취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1~2시간 가량 지나면 상담원의 전화가 오는데 이때 상담원은 직장인인지, 4대보험 가입 여부, 근속 연수, 월수입, 파산과 연체 여부, 캐피탈과 대부업에서의 대출 여부, 사는 곳, 이름 등을 순서대로 묻는다.
이렇게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나면 상담원은 그 자리에서 햇살론 대출 여부를 판단하고 햇살론 대출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고객은 저축은행 전문 상담원에게 연결해준다.
상담원은 "저축은행의 햇살론 중간 접수처라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연체 등의 사항이 있는 경우 햇살론 대출 접수가 안되기 때문에 사전에 알려줘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는 일반적인 모집 형태가 아닌 만큼 수수료 등을 잘 살펴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업계 1위인 솔로몬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형 저축은행들은 대부분 방문 대출을 하고 있다"면서 "솔로몬 저축은행은 햇살론 전용창구가 있지만 방문고객에 한할 뿐 문자를 이용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중앙회 역시 "낮에 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서비스의 일종이라면 큰 문제가 없다"면서 "햇살론의 금리는 최고 13%인만큼 이 이상의 금리를 요구할 경우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