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기지금리가 4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은 지난주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금리가 4.44%를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1971년 데이터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다. 지난주 30년물 금리는 4.49%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에는 5.29%를 기록한 바 있다.
15년 만기 고정금리는 3.92%로 하락했다. 이는 1991년 이후 최저치로 전주에는 3.95%, 전년 동기에는 4.68%를 기록했다.
모기지 변동금리 역시 하락하면서 5년 만기 변동금리가 3.56%를 기록했다. 2005년 이후 최저치다.
모기지 조사기관 뱅크레이트닷컴이 조사한 30년물 고정금리는 4주 연속 하락하면서 4.57%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금리가 부동산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프랭크 노타프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저금리는 주택 수요를 늘릴 배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