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결제개시시점 조기화가 결제교착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이후 결제교착 등에 따른 증권에 대한 일평균 선인도 신청이 291건으로 이전 574건과 비교해 50%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결제교착은 증권시장의 결제가 장외시장 결제와 서로 연결돼 발생하는 일시적인 결제장애를 말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5일부터 주식시작에 대한 결제시점을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3시로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 또 내년 7월부터는 결제개시시점을 오전 9시로 앞당길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결제개시시점이 앞당겨지면서 결제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뤄지고 회원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