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한은행은 4일 보통주 1주당 100원 규모의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0.8%며 배당금 총액은 644억9068만원이다. 외환은행의 분기 배당규모는 금융당국의 권고로 당초 예상치인 1500억원대의 3분의 1 수준인 500억원 가량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배당 수치는 시장 전망치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사회는 지속적인 자본 관리 노력의 일환으로 주당 100원의 분기배당안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외환은행 최초의 분기배당이다. 이사회는 연간 순이익의 40%에서 50%에 해당하는 연간 목표 배당 규모(누적기준)를 변경하려는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외환경 등 많은 요인에 의해 영향받는 연간배당보다 각 분기에 배당을 나누어 함으로써 배당지급의 빈도를 높이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론스타의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중간배당을 진행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분기배당은 2분기 당기순이익의 약 30%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