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경기회복 기대.. 달러 약세

입력 2010-08-0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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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8개월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미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달러ㆍ엔 환율은 달러당 85.86엔으로 하락했다.

달러ㆍ엔은 장중 달러당 85.68엔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1월27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정책을 추가로 완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연준은 FOMC에서 그동안 매입한 모기지 관련 증권의 만기도래로 인해 상환받은 자금을 이용해 새로운 모기지 증권이나 국채를 매입할 것인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발표된 미국의 개인소비, 잠정주택판매, 공장주문 등이 일제히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지난 6월 개인소비와 소득은 정체를 보였고 같은 달 공장주문과 기존주택판매는 시장 전망을 훨씬 밑도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유로당 1.3262달러로 상승하며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3개월만에 최저로 밀렸다.

달러는 이밖에도 영국 파운드,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뉴질랜드 달러, 스위스 프랑 등에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ㆍ엔 환율은 유로당 113.61엔으로 내렸다.

브라운브라더스헤리만의 마크 챈들러 통화전략부문 글로벌 대표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증시가 하락했다"면서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엔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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