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일 주력 제품의 높은 성장성이 주목된다며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2분기 매출액 1063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하는등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주된 원인은 환율 하락에 따라 원가율이 낮아졌고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39억원을 반영하고도 판관비가 매출액의 48% 수준을 유지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매출 최대 품목인 딜라트렌은 2분기 매출 1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 성장했고 리피로우도 5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145%의 높은 성장을 지속 중"이라며 "상위 5대 주력 제품이 모두 전분기와 전년 동기대비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주력 제품의 안정적 성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또 "종근당은 올해 매출액 4240억원, 영업이익 584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전년 대비 각각 20%, 53% 증가한 수치로 주력제품의 꾸준한 성장이 하반기에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