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장의 신제품 출시 가속화로 TV등의 전원(Power)부에 주로 적용되는 삼영전자의 Capacitor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TV업체들의 Super Slim형 LCD/LED TV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삼영전자가 주력으로 생산을 시작한 Slim Capacitor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대우증권 이규선 연구원은 "지난해 2.3% 수준의 영업이익률에서 벗어나 올해는 8.5% 수준으로 급격한 개선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9% 수준의 높은 이익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삼영전자의 Slim 제품은 국내업체의 TV 제품이 점점 Slim 및 대형화 되면서 기존 제품보다 많은 양의 제품을 필요로하게 됐다"며 "기존 제품에 비해 생산 가능한 업체의 제한 및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당분관 과점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현재 생산량이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글로벌 IT경기 회복과 디스플레이 시장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내년에도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