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됐다.
모건스탠리는 21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4~6월) 순이익이 19억6000만달러(주당 1.0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12억6000만달러(주당 1.10달러)의 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것이다.
주식 트레이딩 실적이 5개 경쟁사를 모두 능가하면서 순익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지속 영업부문의 순익은 주당 80센트였다.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나 급증한 7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톰슨로이터 사전 집계 결과 전문가들은 2분기 주당 순익 46센트와 매출 79억3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날 정규장에서 6.26% 상승했던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0.04%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