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 브랜드 샵 ‘더샘’ 출범

입력 2010-07-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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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명동에 1호점 오픈...연내 50여개 매장확보 계획

한국화장품 자회사인 더 샘 인터내셔널은 21일 삼성동 그랜드 컨티넨탈호텔에서 ‘더 샘’브랜드의 런칭쇼를 개최하고 내달부터 브랜드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용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더 샘‘은 한국화장품의 50년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브랜드로 전세계 각지에서 오랜시간을 두고 전해내려온 아름다움의 비법들을 재해석한 뷰티 헤리티지 브랜드”라고 소개하며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진정성과 깊이가 느껴지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조건적 저가정책 지양= 한국화장품은 ‘더 샘’을 통해 제품력과 차별화된 브랜드 컨셉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신규브랜드로는 파격적으로 49개 제품군에서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약 1천여개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기존 브랜드숍의 주 타깃이던 10대, 20대는 물론 20대 이상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

특히 제품의 품질에 주안점을 두고 무조건적인 저가전략은 지양한다는 게 이 회사의 전략이다.

◇세계 각국 스토리와 독특한 원료 등 차별화 컨셉=‘아름다움을 위해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더 샘’은 전 세계 각국에서 내려오는 피부를 위한 지식들을 집대성해 재해석한 브랜드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알렉산더 대왕이 전쟁 중에도 깔끔한 수염관리를 위해 사용한 ‘아로마블랜딩’은 쉐이빙 제품에, 뉴질랜드 마오리족으로부터 신의 축복이란 찬사를 받았던 ‘마누카 허니’는 베이비라인 제품에 함유돼 있는 것이 그 예다.

더샘은 이처럼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재료와 그 노하우를 이용해 한국 여성의 피부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브랜드샵 상권보호로 화장품 시장 활성화 도모=‘더샘’은 유통채널 전개에 있어 기존 로드샵 상권을 철저히 보호해 점포당 경쟁력을 키우고 화장품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8월 명동에 1호점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 5대도시에서 로드샵 가맹점, 백화점, 마트 등 연내 50개 매장확보와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2013년 350개 매장 오픈과 연매출 2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일본과 중국, 동남아를 필두로 해외시장에도 진출, 새로운 한류상권을 개척할 계획이다.

한편 ‘더샘’은 8월부터 가수 이승기를 모델로 한 TV광고를 선보이며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을 계획중이다.

또한 마케팅의 중심인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단기간에 소비자들에게 포지셔닝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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