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면서 해외여행보험 수입보험료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신종플루와 환율상승으로 해외여행객수가 전년대비 20.9% 하락했지만 해외여행보험 가입 건수는 예년보다 늘어 수입보험료는 오히려 763억원에서 849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1~4월 해외여행객이 전년동기 대비 38.2% 증가했기 때문에 올해 해외여행보험의 수입보험료도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게 보험개발원의 예상이다.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로 인한 사망, 후유장해를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보험으로, 여행 중 휴대품손해, 제3자에 대한 배상책임손해,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치료비도 선택해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해외여행보험 가입건수 증가에 대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여행시 위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