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위 규모 은행인 씨티그룹의 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그룹은 16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4~6월) 순이익이 27억3000만달러, 주당 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43억9000만달러보다 38%나 줄어든 것이지만 시장 전망치는 웃도는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의 사전 집계 결과 전문가들은 2분기 순이익이 주당 5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0억7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22억8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이날 정규장에서 6.25% 하락했던 씨티그룹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0.51%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