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판(PiFan) 개막식 그 현장을 가다

입력 2010-07-1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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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iFan 사회를 맡은 배우 공형진(왼쪽)과 최정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15일 오후 7시 부천시민회관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PiFan은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과 김문수 경기도 지사를 비롯해 한국 유명 배우들과 외국배우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이 진행되기 전부터 수십여 명의 취재진들과 시민, 해외 영화팬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일본 팬들은 한류배우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되기 1시간 전부터 질서를 지키며 기다리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보다 1시간 일찍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이번 영화제 개막 사회를 맞은 배우 공형진과 최정원을 필두로 황정음, 고수, 황정민, 오지호, 류승범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중 입장 시 가장 큰 환호를 받은 남녀배우는 각각 임현식과 황정음이었다. 특히 황정음은 이번 영화제의 홍보대사인 피판 레이디로 선정되기도 했다.

외국 영화관계자들과 국내 영화감독들의 입장이 모두 끝나고 예정보다 20분가량 늦게 영화제 개막식이 개최됐다.

오프닝 퍼포먼스로는 애니메이션 크루의 힙합댄스가 참석한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사회를 맡은 공형진과 최정원이 등장해 서로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개막식장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공형진은 동료배우 신현준을 향해 "초대하지 않았는데 오셨군요. 신현준 씨, 코 좀 집어넣으세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만수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과 김영빈 집행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시상식이 거행됐다.

류승범은 액터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그는 "너무 높으신 선배님들이 계신데 이런 상까지 받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시상을 진행한 이덕화는 "사람만이 축제를 즐길 줄 안다. 특히 배우는 삶 자체가 축제다"라고 말해 주위를 감동시켰다.

이어 판타지아 어워드는 남녀배우 각각 고수와 조여정이 수상했다. 조여정은 소감으로 "배우로서 처음으로 상을 받는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받게 돼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개막작 폴 쉐어링 감독의 엑스페리먼트가 상영되고 개막식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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