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이해 못하면 권유 중지

입력 2010-07-1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원, 투자자 보호 실효성 제고 위한 투자권유제도 개선

앞으로 투자자의 위험성향과 금융투자상품의 위험도 분류 방식에 현행 5단계에서 벗어나 다양해질 전망이다.

또 고령자등 취약투자자에 대한 설명은 강화하고, 이를 이해하지 못했을 경우 투자권유를 중지하는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영업현장에서 나타난 투자권유 관련 문제점을 해소하고 금융투자회사가 경험적 자료를 바탕으로 투자자보호제도를 보다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투자권유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투자자의 위험성향 분류를 위한 일률적 배점기준을 폐지하고, 현행 5단계 투자자성향 분류방식 외에 3단계·7단계 등 다양한 분류방식과 질문항목을 제시하는 등 회사별 특성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일률적으로 적용되던 초고위험,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초저위험 등으로 분류되던 5단계 상품위험도 분류기준을 삭제된다.

대신 증권, 은행, 보험 등 금융회사가 회사 및 업권별 특성을 반영해 위험도를 합리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아울러 금융회사들은 고령자등 취약투자자에 대한 설명은 강화하고 투자경험·지식이 많은 투자자에 대해서 설명 내용 등을 조정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한편 투자권유 중지 제도 등을 통해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형식적 설명의무이행 관행을 개선해 투자자 이해도를 높이고 불완전판매 예방하게 될 것"이라며 "판매절차 합리화 및 서식 간소화로 서류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개선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22일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표준투자권유준칙 개선안에 대한 설명회 개최를 통해 업계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46,000
    • -1.54%
    • 이더리움
    • 4,197,000
    • -4.33%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18%
    • 리플
    • 2,780
    • -2.97%
    • 솔라나
    • 182,700
    • -3.89%
    • 에이다
    • 549
    • -4.69%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6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30
    • -5.63%
    • 체인링크
    • 18,310
    • -4.83%
    • 샌드박스
    • 172
    • -4.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