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분기 어닝시즌 호조...알코아 실적 예상치 상회

입력 2010-07-13 0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2분기 어닝시즌이 '서프라이즈'로 시작됐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는 2분기 13센트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해 월가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익 11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2분기 순익은 1억3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4억5400만달러의 손실에서 크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 증가한 5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알코아의 실적 호전은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루미늄 선물 3개월물 가격은 2분기 39%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7월 최고치에 비하면 여전히 40% 하락한 수준이다.

알코아의 실적에 대해 월가는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달만로즈&CO의 앤소니 리주토 이사는 "저비용 생산에 주력한 것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면서 "단기적으로 알루미늄 가격의 상승이 제한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S&P500 기업 중 처음으로 2분기 실적을 공개한 알코아 주가는 이날 장중 0.6% 하락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3.2%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25,000
    • -1.59%
    • 이더리움
    • 4,223,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0.37%
    • 리플
    • 2,782
    • -3%
    • 솔라나
    • 183,900
    • -3.82%
    • 에이다
    • 547
    • -4.54%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3
    • -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70
    • -5.56%
    • 체인링크
    • 18,230
    • -5.15%
    • 샌드박스
    • 171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