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예비심사 승인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닥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47곳으로 이중 28곳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심사 기업중 20곳이 통과해 71.4%의 승인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7.5%보다 16%P가 낮은 수치다.
올해 승인율 하락은 내부통제정비와 주관사의 실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상장예비심사가 청구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A기업은 청구일로부터 1년전에 최대주주의 지분이 70%이상 매매됐었지만 이에 대한 증빙자료가 갖춰지지 않아 거래소로부터 미승인의 멍에를 안았다.
B기업은 최대주주와 혈연관계에 있는 자가 회사 이사회 구성원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등 내부통제제도와 경영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70여개 비상장사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